소장형 전자책

- 소크라테스, 죽음으로 자신의 철학을 증명하다
- 저 자 :다나카 미치타로
- 발행자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등록일 :2021.12.20
- 보유 권수 :3권
- 공급사 :교보문고
- 대 출 :0/3권
- 예약자수 :0명
- 소속도서관 :통합
- 추천수 :0
- 대출 여부 :가능
- 유형 :epub
- 지원기기 : PC 태블릿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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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소크라테스는 왜 독배를 들어야만 했을까라는 의문,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과 연결된다! 살아남을 기회가 분명히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죽음을 선택한 소크라테스. 우리 눈에 조금 미련스럽게 보이는 그의 죽음을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그가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알려고 했던 진실은 무엇일까? 참된 인식을 얻기까지 절대 멈추지 않았던 소크라테스는 ‘돈이나 명예’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는 자신의 철학을 삶으로 보여준다. 우리가 소크라테스를 잊지 못하고 기억하는 까닭이고, 그의 삶이 우리의 가슴을 울리는 이유이다.
목차
머리말 1. 무엇을 어디까지 알 수 있나 2. 생계 문제와 관련된 사실들 3. 계몽사상의 흐름으로 4. 다이몬에 홀려서 5. 델포이 신탁의 수수께끼 6. 철학 7. 죽음까지 옮긴이 후기 찾아보기
저자 소개
저자 : 다나카 미치타로 저자 : 다나카 미치타로 田中美知太? 1902년~1985년. 서양 고전학자이자 문학박사이다. 1926년 교토대학 문학부를 졸업하였고, 1965년 동 대학에서 명예교수를 역임하였다.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연구의 일인자로 다수의 저서를 출간하였고, 서양 고전학 전문가를 육성했다. 주요 저서로는 『고전의 안내』 『로고스와 이데아』 『선과 필연 사이에』 『철학 입문』 『그리스어 입문』(공저) 『아크로폴리스』 등이 있다. 역자 : 김지윤 가톨릭대학교 철학과와 일본어과 졸업. 세이신여자대학에 교환 학생으로 유학 후 와세다대학 대학원 일본어교육학과에서 공부했다. 글밥아카데미를 수료하고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혼자가 되어야만 얻을 수 있는 것』 『죽은 철학자의 살아있는 인생수업』 『카를 융, 인간의 이해』 『그렇다면, 칸트를 추천합니다』 『운을 부르는 부자의 말투』 『민감한 나로 사는 법』 『물 흐르듯 대화하는 기술』 『부자의 습관』 『이방인: 세계의 차별을 여행하다』 등이 있다. 역자 : 김지윤
출판사 서평
흔들리는 오십의 공허, 논어로 채워라! _굽이치는 인생을 다잡아 주는 공자의 말 공허한 오십에게 공자가 하는 말 가정과 회사, 가정에선 부모와 자식, 회사에선 사장과 직원 사이에 껴 중심을 잡기 힘들어 흔들리는 오십. 여전히 사람에 치이며 세상에 휘둘린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을 따라 잡으려 앞만 보고 달려오다 인생 후반전을 눈앞에 둔 하프타임에 도달했다. 이룬 게 없는 것 같아 쓸쓸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다. 오십에 문득 공허한 마음을 마주하게 된 것이다. 저자는 《오십에 읽는 논어》를 통해 인생의 절반쯤에 읽는 《논어》가 특별하다고 말한다. 그 핵심엔 공자가 제자 증자에게 말한 ‘오도일이관지’, 즉 ‘일관된 길을 걸어왔다’는 뜻의 구절이 있다. 오십에 이르면 왔던 길을 돌아볼 수밖에 없을 텐데, 일관되게 걸어왔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고 해도 괜찮다. 아직은 인생의 하프타임, 인생 후반전에 ‘오도일이관지’를 외칠 수 있길 기대해 볼 수 있는 것이다. 공자의 말과 삶에서 공허한 오십의 새로운 돌파구를 발견할 수 있다. 공자는 사십에 의혹이 없었고 오십에 천명을 알았다고 하지만, 오십이 넘어서야 비로소 왕의 부름으로 정치 일선에 나섰고 육십 중반까지 이룬 것 없이 이국을 떠돌아야 했다. 그럼에도 그는 좌절하지도 낙담하지도 않고 학문으로 정진하며 말을 글로 옮겨 전파했고 자신만의 길을 가고자 했다. 그러니 우리네 오십은 흔들리고 방황하며 공허한 게 당연하다. 받아들이곤, 공자가 그랬던 것처럼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고 결정하고 선택하면 된다. 그게 바로 지금 이 시대 오십의 지천명이다. 누구나 자신만의 길을 갈 수 있는 것이다. 거인의 어깨 위에서 인생을 바라보라 아이작 뉴턴은 일찍이 “내가 더 멀리 보았다면, 거인들의 어깨 위에 올라서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오십에 《논어》를 읽어야 하는 이유로 풀이할 수 있다. 오십쯤 되면 꺾이지 않을 꿈과 흔들리지 않는 뜻을 세워야 하니, 거인 공자가 전하는 말로 인생을 바라보면 답이 나올 것이다. 《논어》의 처음과 마지막 어구는 인생의 중요한 역할과 기준을 가리킨다. 내 삶을 내가 직접 꾸려 나가는 리더가 되기 위한 3단계, 즉 끊임없이 배우고 건강한 관계를 맺으며 주도적으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방법과 목적 있는 삶·바르게 사는 삶·함께하는 삶의 기준을 밝히려 했다. “배우고 때때로 익히니 기쁘지 아니한가. 친구가 먼 곳에서 오니 즐겁지 아니한가.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서운해하지 아니하니 군자가 아니겠는가” “명을 알지 못하면 군자가 될 수 없다. 예를 알지 못하면 일어설 수 없다. 말을 알지 못하면 사람을 알 수 없다” 공자는 《논어》를 통해 ‘군자’를 말하고 있다. 군자라 하면 덕과 학식이 높은 사람을 말하는데,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 ‘리더’에 걸맞지 않을까 싶다. 저자가 책을 통해 설파하려는 것도 리더의 참모습이다. 셀프 리더, 조직 리더, 사회 리더, 국가 리더로서의 올바르고 바람직한 상(像)을 말이다. 흔들리는 오십을 다잡는 to do list 더 이상 남의 인생을 위해 시간을 쓰고 싶지 않고, 타인의 목표와 꿈을 위해 시간을 쓰고 싶지 않으며, 선택당하지 않고, 스스로의 꿈과 미래를 선택하며 살고 싶어 오십이 되기 직전 회사를 나왔다는 저자. 하지만 오십이 되며 흔들리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흔들리는 오십을 다잡고자 목표를 세웠고 변화를 시도했는데, 와중에 접한 게 《논어》다. 인생 후반전을 계획하고 실천하며 사는 데 공자는 어떤 말로 제안했을까. 다음을 보자. · 서두르지 말고 작은 이익을 돌보지 않는다 · 어찌해야 할까, 심사숙고하는 힘을 기른다 · 힘들어도 시 쓰고 노래하는 여유를 부린다 · 혼자만의 삶에서 함께하는 삶으로 전환한다 ·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한다 강요하지 않고 강조하며 몸소 보여 주려 한다. 충분히 따라해 보고 삶을 바꾸는 데까지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이다. 여전히 조급함이 앞서는 오십이 희망적일 수 있게 한다. 언제 읽어도 좋을 《논어》이지만, 오십에 읽는 《논어》가 특별한 이유다. ‘먼저 자신의 말을 스스로 실행하고 그다음에 타인이 자기를 따르게 한다.’ _본문 중에서 공자가 전하는 말과 《논어》의 지혜에 귀 기울이고 짚어 나가면, 인생의 절반 오십에 서서 지난날의 나를 돌아보고 현재에 대입해 보며 다가올 날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실감나게 그려 볼 수 있을 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