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형 전자책

- 우리는 책 앞에서 가장 솔직해진다
- 저 자 :안드레아 게르크
- 발행자 :세종서적
- 등록일 :2019.11.18
- 보유 권수 :3권
- 공급사 :교보문고
- 대 출 :0/3권
- 예약자수 :0명
- 소속도서관 :통합
- 추천수 :0
- 대출 여부 :가능
- 유형 :epub
- 지원기기 : PC 태블릿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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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상실과 슬픔을 극복하게 하는 법, 죄책감과 트라우마의 치유 등 위기의 순간에 맞춤한 책들을 처방하는 『우리는 책 앞에서 가장 솔직해진다』. 독일 ARD 방송국의 편집자, 작가, 진행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안드레아 게르크가 독서 행위를 통해 두 개의 현실 속에서 살고 있는, 잠시나마 현실에서 도망칠 줄 아는 사람들을 위해 쓴 책으로, 실연, 우울, 고독을 느끼는 순간마다 삶을 토닥여주는 15가지 책의 위로를 담았다.
연구소와 실험실, 독서 모임, 수녀원, 교도소에서 직접 만나고 겪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독서가 실제로 사람을 치유하고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저자는 문학의 치유 효과와 함께 상황별로 읽으면 좋은 독서 처방 책, 각계각층 인사들이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소개하면서 즐겁고 위로가 되는 책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몽테뉴, 도스토옙스키, 괴테, 토마스 만, 올리버 색스, 조앤 롤링, 그림 형제 등 시대를 초월해 마음의 약이 되는 책, 독서의 비밀스런 효과가 담긴 책들을 소개해 살면서 마주하는 다양한 위기와 고민을 해결해준다. 상처받은 사람들의 마음을 보듬어 주고 치료할 뿐 아니라 자유와 해방감을 주는 독서의 다양한 측면을 다루어 답답한 일상에서 탈출해 새로운 활력을 얻고 마음의 위로를 얻을 수 있게 도와준다.
연구소와 실험실, 독서 모임, 수녀원, 교도소에서 직접 만나고 겪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독서가 실제로 사람을 치유하고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저자는 문학의 치유 효과와 함께 상황별로 읽으면 좋은 독서 처방 책, 각계각층 인사들이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소개하면서 즐겁고 위로가 되는 책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몽테뉴, 도스토옙스키, 괴테, 토마스 만, 올리버 색스, 조앤 롤링, 그림 형제 등 시대를 초월해 마음의 약이 되는 책, 독서의 비밀스런 효과가 담긴 책들을 소개해 살면서 마주하는 다양한 위기와 고민을 해결해준다. 상처받은 사람들의 마음을 보듬어 주고 치료할 뿐 아니라 자유와 해방감을 주는 독서의 다양한 측면을 다루어 답답한 일상에서 탈출해 새로운 활력을 얻고 마음의 위로를 얻을 수 있게 도와준다.
목차
제1부 마음 깊은 곳을 읽어내는 법
1장 번아웃일 때 만난 책 _독서와 치유
2장 매혹하는 책 _몰입 vs 광기
3장 손톱, 식습관, 섹스 _환자의 차트를 읽는 의사처럼
4장 살기 위해 읽어라! _감정 돌아보기
5장 책 박사를 만나다 _문학의 치유 효과
제2부 영혼 치유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6장 독서하는 뇌
7장 프로이트의 대화치료와 독서
8장 글자가 뇌를 바꾼다
9장 세상을 살아갈 힘이 되는 독서
10장 올리버 색스는 21세기 그림 형제
제3부 책장을 넘기며 누리는 자유
11장 책읽기 벌칙의 효과 _독서 교화 사례
12장 책에 미친 사람들 _도서 수집가와 탐독자
13장 약이 된 신의 말씀 _종교와 독서
14장 보바리 효과 _독서의 위로
15장 집에서 글쓰기 _읽는 사람에서 쓰는 사람으로
감사의 말
주석
1장 번아웃일 때 만난 책 _독서와 치유
2장 매혹하는 책 _몰입 vs 광기
3장 손톱, 식습관, 섹스 _환자의 차트를 읽는 의사처럼
4장 살기 위해 읽어라! _감정 돌아보기
5장 책 박사를 만나다 _문학의 치유 효과
제2부 영혼 치유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6장 독서하는 뇌
7장 프로이트의 대화치료와 독서
8장 글자가 뇌를 바꾼다
9장 세상을 살아갈 힘이 되는 독서
10장 올리버 색스는 21세기 그림 형제
제3부 책장을 넘기며 누리는 자유
11장 책읽기 벌칙의 효과 _독서 교화 사례
12장 책에 미친 사람들 _도서 수집가와 탐독자
13장 약이 된 신의 말씀 _종교와 독서
14장 보바리 효과 _독서의 위로
15장 집에서 글쓰기 _읽는 사람에서 쓰는 사람으로
감사의 말
주석
저자 소개
타고난 독서광이자 책의 신도. 1967년 독일 에센에서 출생했으며 기센대학교에서 응용 연극학을 전공했다. 1995년부터 문학과 연극 비평가로 활동하면서 독일 ARD 방송국의 편집자, 작가, 진행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평생 책을 읽어오긴 했지만, 처음에는 ‘독서 치료’란 단어를 들었을 때 그런 단순한 방법으로는 타인의 마음을 돌볼 수 없다고 믿었다. 그러나 사춘기 때 헤르만 헤세의 도움으로 염세주의를 극복했던 일이 떠올랐다. 누구나 책을 통한 각성 경험담을 몇 개쯤 갖고 있지 않은가. 이 책은 독서 행위를 통해 두 개의 현실 속에서 살고 있는, 잠시나마 현실에서 도망칠 줄 아는 사람들을 위해 썼다. 현재 베를린에 거주 중이다.
평생 책을 읽어오긴 했지만, 처음에는 ‘독서 치료’란 단어를 들었을 때 그런 단순한 방법으로는 타인의 마음을 돌볼 수 없다고 믿었다. 그러나 사춘기 때 헤르만 헤세의 도움으로 염세주의를 극복했던 일이 떠올랐다. 누구나 책을 통한 각성 경험담을 몇 개쯤 갖고 있지 않은가. 이 책은 독서 행위를 통해 두 개의 현실 속에서 살고 있는, 잠시나마 현실에서 도망칠 줄 아는 사람들을 위해 썼다. 현재 베를린에 거주 중이다.
출판사 서평
제인 오스틴과 프로이트부터 환자와 수감자까지,
독서는 탁월한 ‘치유’의 수단임을 입증하는 책
당신의 마음에 책을 처방해 드립니다!
끊임없이 손을 씻으며 강박증과 불안에 시달리던 소년이 오랜 병증에서 벗어난다. 가족을 잃은 상실감에 시달리던 법조인이 어느새 가족의 부재를 받아들이고 삶을 새로 시작할 용기를 얻는다. 가난하고 학대가 심한 가정에서 태어나 감옥을 전전했던 복서는 자신을 얽어매던 폭력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들도 우리처럼 살기 위해 책을 읽는다! 우리는 책 앞에서 가장 솔직해지니까.
독일의 손꼽히는 독서광이자 문화평론가인 안드레아 게르크는 최고의 ‘독서 예찬’을 상찬했다. 이 책은 독서 자체가 주는 ‘무용한’ 즐거움 외에도, 우리가 독서를 통해 누려온 치유 효과를 재발견한다. 각자 처지만큼 다양한 인생의 굴곡 속에서 독서로 아픔을 치료한 책 안팎의 이야기를 담았다. 프로이트를 비롯한 정신의학자, 뇌과학자들도 실연, 우울, 고독 등 크고 작은 문제를 겪는 이들에게 마음의 약으로 책을 처방해 주었고, 그 효과를 보았다. 독서광에게 책 읽을 이유가 하나 더 생긴 셈이다.
단지 좋은 책의 추천이 아니라, 마치 질병의 처방전처럼 위기의 순간에 맞춤한 책들은 무엇일까? 《우리는 책 앞에서 가장 솔직해진다》는 상실과 슬픔을 극복하게 하는 법, 죄책감과 트라우마의 치유 등에 책을 처방한다. 원제는 ‘약이 되는 독서(LESEN ALS MEDIZIN)’이다.
다시 살아갈 힘을 얻게 해주는,
삶에 지치고 상처 입은 이들에게 보내는 책의 따뜻한 위로
알베르토 망구엘은 “책은 숨쉬기와 같은 일이다.”라고 했다. 책은 언제나 그 자리에서 우리에게 위로와 설렘을 전한다. 때론 엄마 품처럼 포근하게, 또 어떤 때는 매혹적인 지식의 신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우리는 책 앞에서 가장 솔직해진다》에는 삶을 토닥여주는 15가지 책의 위로가 담겨 있다. 실연, 우울, 고독을 느끼는 순간마다 책 속의 세계는 거칠고 위험한 세상으로부터 사람의 마음과 자존감을 보호해준다.
예로부터 사람은 문학을 통해 소통해왔다. 문학은 일상의 스트레스와 억압으로부터 ‘나’를 해방시키는 역할을 했다. 사람들은 버스와 지하철, 카페에서 책을 읽으며 주변 사람들과 분리되고 가족에서 빠져나와 나만의 세계에 들어간다. 이렇듯 사람들은 책을 통해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어갔다.
독일 ARD 방송국의 편집자, 작가, 진행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안드레아 게르크는 독서 행위를 통해 두 개의 현실 속에서 살고 있는, 잠시나마 현실에서 도망칠 줄 아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 마음이 아프다면, 머리가 복잡해도 답이 없다면 잠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이 타고난 독서광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는 것은 어떨까?
책, 내 영혼의 주치의
영혼 치유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책은 위로를 주고 용기를 주며 자아를 마주하게 한다.
또한, 피난처가 되어주고 경험을 전달하고 관점을 바꾸고 의미를 부여한다. 책은 재미와 감동을 준다.
책은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려준다. 무엇보다 자기 자신으로부터.
-<1장 번아웃일 때 만난 책> 중에서
책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달콤한 위로다. 어른들은 사랑하는 가족을 잃거나 인생에서 큰 재난을 만났을 때 책으로 위로를 받고, 마음을 잡지 못하고 방황하는 아이들은 책을 읽으며 영혼을 치유받는다. 환자들은 책을 읽으며 아픔을 잠시 잊는다. 또 소설은 마음이 메마른 사람들을 감정의 세계로 인도한다. 책에는 우리 마음의 가장 깊숙한 곳을 움직이는 마법의 힘이 있다.
책이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어떤 작용을 하기에 이런 효과가 있는 것일까? 안드레아 게르크는 병원과 수도원, 감옥에서 그 답을 찾았다. 저자는 연구소와 실험실, 독서 모임, 수녀원, 교도소에서 직접 만나고 겪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독서가 실제로 사람을 치유하고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고 말한다. 책의 위로를 경험한 사람들은 고대 그리스와 페르시아의 유대인 의사, 중세의 수도사들뿐 아니라 근대로 넘어가 찰스 디킨스와 제인 오스틴, 프로이트 등으로 이어진다.
남성에게 상처 입은 많은 여성이 제인 오스틴의 소설 《오만과 편견》의 다아시 덕분에 영원한 사랑에 대한 믿음을 되살릴 수 있었다. 신경성 기침, 마비, 청각 및 시각장애로 오랜 고통을 겪었으나 일반검진으로는 병을 치료할 수 없었던 안나 오는 프로이트가 처방해준 독서와 대화치료로 치유되었다. 찰스 디킨스의 소설 《데이비드 코퍼필드》에서 주인공은 잔인한 계부가 아무리 심하게 괴롭히더라도 마음을 다치지 않았다. 소설 친구들이 소중한 보물을 지키는 경비대처럼 그의 영혼을 보호했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바로 지금 오늘을 살고 있는 작가, 학교에서 왕따당하는 소녀, 끊임없이 손을 씻으며 강박증과 불안에 시달리던 소년, 가난한 혼혈아로 태어나 어려운 환경 때문에 비뚤어져 글이라고는 읽어보지 못했던 교도소의 전직 복서, 가족을 잃은 상실감으로 힘들어하는 법조인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살면서 마주하는 다양한 위기와 고민을 해결해주는
맞춤형 책 처방전
스위스의 저널리스트 클라라 오버뮐러는 “의사와 작가는 인간의 고통을 다루는 전문가들이다. 한 사람은 치료로, 한 사람은 글쓰기로 인간의 고통을 다룬다”고 하며 독서 치료를 강조했다. 전쟁과 재난을 겪은 사람들, 마음이 상처 입었거나 고단한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문학은 새로운 세상을 열어 탈출구를 마련해준다.
이 책은 문학의 이러한 치유 효과와 함께 상황별로 읽으면 좋은 독서 처방 책, 각계각층 인사들이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소개하면서 즐겁고 위로가 되는 책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몽테뉴, 도스토옙스키, 괴테, 토마스 만, 올리버 색스, 조앤 롤링, 그림 형제 등 시대를 초월해 마음의 약이 되는 책, 독서의 비밀스런 효과가 담긴 책들을 소개한다. 상처받은 사람들의 마음을 보듬어 주고 치료할 뿐 아니라 자유와 해방감을 주는 독서의 다양한 측면을 다루었다.
그동안 숱하게 나왔던, 막연하게 독서를 예찬하는 책들과는 달리, 위기의 순간에 꼭 필요한 맞춤형 책들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살면서 마주하는 다양한 위기와 고민을 해결해주는 15가지 맞춤형 책 처방전을 하나하나 받다 보면 답답한 일상에서 탈출해 새로운 활력을 얻고 마음의 위로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아마존 독자 서평
★★★★★
개인적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어 보았으면 한다. 흥미로운 정보와 더불어 저자의 책 사랑이 듬뿍 느껴지는 책이다. 각 주제마다 감탄을 자아내는 재미있는 읽을거리가 많으며 독서를 마치 인생의 강장제처럼 소개하였다
독서는 탁월한 ‘치유’의 수단임을 입증하는 책
당신의 마음에 책을 처방해 드립니다!
끊임없이 손을 씻으며 강박증과 불안에 시달리던 소년이 오랜 병증에서 벗어난다. 가족을 잃은 상실감에 시달리던 법조인이 어느새 가족의 부재를 받아들이고 삶을 새로 시작할 용기를 얻는다. 가난하고 학대가 심한 가정에서 태어나 감옥을 전전했던 복서는 자신을 얽어매던 폭력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들도 우리처럼 살기 위해 책을 읽는다! 우리는 책 앞에서 가장 솔직해지니까.
독일의 손꼽히는 독서광이자 문화평론가인 안드레아 게르크는 최고의 ‘독서 예찬’을 상찬했다. 이 책은 독서 자체가 주는 ‘무용한’ 즐거움 외에도, 우리가 독서를 통해 누려온 치유 효과를 재발견한다. 각자 처지만큼 다양한 인생의 굴곡 속에서 독서로 아픔을 치료한 책 안팎의 이야기를 담았다. 프로이트를 비롯한 정신의학자, 뇌과학자들도 실연, 우울, 고독 등 크고 작은 문제를 겪는 이들에게 마음의 약으로 책을 처방해 주었고, 그 효과를 보았다. 독서광에게 책 읽을 이유가 하나 더 생긴 셈이다.
단지 좋은 책의 추천이 아니라, 마치 질병의 처방전처럼 위기의 순간에 맞춤한 책들은 무엇일까? 《우리는 책 앞에서 가장 솔직해진다》는 상실과 슬픔을 극복하게 하는 법, 죄책감과 트라우마의 치유 등에 책을 처방한다. 원제는 ‘약이 되는 독서(LESEN ALS MEDIZIN)’이다.
다시 살아갈 힘을 얻게 해주는,
삶에 지치고 상처 입은 이들에게 보내는 책의 따뜻한 위로
알베르토 망구엘은 “책은 숨쉬기와 같은 일이다.”라고 했다. 책은 언제나 그 자리에서 우리에게 위로와 설렘을 전한다. 때론 엄마 품처럼 포근하게, 또 어떤 때는 매혹적인 지식의 신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우리는 책 앞에서 가장 솔직해진다》에는 삶을 토닥여주는 15가지 책의 위로가 담겨 있다. 실연, 우울, 고독을 느끼는 순간마다 책 속의 세계는 거칠고 위험한 세상으로부터 사람의 마음과 자존감을 보호해준다.
예로부터 사람은 문학을 통해 소통해왔다. 문학은 일상의 스트레스와 억압으로부터 ‘나’를 해방시키는 역할을 했다. 사람들은 버스와 지하철, 카페에서 책을 읽으며 주변 사람들과 분리되고 가족에서 빠져나와 나만의 세계에 들어간다. 이렇듯 사람들은 책을 통해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어갔다.
독일 ARD 방송국의 편집자, 작가, 진행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안드레아 게르크는 독서 행위를 통해 두 개의 현실 속에서 살고 있는, 잠시나마 현실에서 도망칠 줄 아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 마음이 아프다면, 머리가 복잡해도 답이 없다면 잠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이 타고난 독서광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는 것은 어떨까?
책, 내 영혼의 주치의
영혼 치유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책은 위로를 주고 용기를 주며 자아를 마주하게 한다.
또한, 피난처가 되어주고 경험을 전달하고 관점을 바꾸고 의미를 부여한다. 책은 재미와 감동을 준다.
책은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려준다. 무엇보다 자기 자신으로부터.
-<1장 번아웃일 때 만난 책> 중에서
책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달콤한 위로다. 어른들은 사랑하는 가족을 잃거나 인생에서 큰 재난을 만났을 때 책으로 위로를 받고, 마음을 잡지 못하고 방황하는 아이들은 책을 읽으며 영혼을 치유받는다. 환자들은 책을 읽으며 아픔을 잠시 잊는다. 또 소설은 마음이 메마른 사람들을 감정의 세계로 인도한다. 책에는 우리 마음의 가장 깊숙한 곳을 움직이는 마법의 힘이 있다.
책이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어떤 작용을 하기에 이런 효과가 있는 것일까? 안드레아 게르크는 병원과 수도원, 감옥에서 그 답을 찾았다. 저자는 연구소와 실험실, 독서 모임, 수녀원, 교도소에서 직접 만나고 겪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독서가 실제로 사람을 치유하고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고 말한다. 책의 위로를 경험한 사람들은 고대 그리스와 페르시아의 유대인 의사, 중세의 수도사들뿐 아니라 근대로 넘어가 찰스 디킨스와 제인 오스틴, 프로이트 등으로 이어진다.
남성에게 상처 입은 많은 여성이 제인 오스틴의 소설 《오만과 편견》의 다아시 덕분에 영원한 사랑에 대한 믿음을 되살릴 수 있었다. 신경성 기침, 마비, 청각 및 시각장애로 오랜 고통을 겪었으나 일반검진으로는 병을 치료할 수 없었던 안나 오는 프로이트가 처방해준 독서와 대화치료로 치유되었다. 찰스 디킨스의 소설 《데이비드 코퍼필드》에서 주인공은 잔인한 계부가 아무리 심하게 괴롭히더라도 마음을 다치지 않았다. 소설 친구들이 소중한 보물을 지키는 경비대처럼 그의 영혼을 보호했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바로 지금 오늘을 살고 있는 작가, 학교에서 왕따당하는 소녀, 끊임없이 손을 씻으며 강박증과 불안에 시달리던 소년, 가난한 혼혈아로 태어나 어려운 환경 때문에 비뚤어져 글이라고는 읽어보지 못했던 교도소의 전직 복서, 가족을 잃은 상실감으로 힘들어하는 법조인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살면서 마주하는 다양한 위기와 고민을 해결해주는
맞춤형 책 처방전
스위스의 저널리스트 클라라 오버뮐러는 “의사와 작가는 인간의 고통을 다루는 전문가들이다. 한 사람은 치료로, 한 사람은 글쓰기로 인간의 고통을 다룬다”고 하며 독서 치료를 강조했다. 전쟁과 재난을 겪은 사람들, 마음이 상처 입었거나 고단한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문학은 새로운 세상을 열어 탈출구를 마련해준다.
이 책은 문학의 이러한 치유 효과와 함께 상황별로 읽으면 좋은 독서 처방 책, 각계각층 인사들이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소개하면서 즐겁고 위로가 되는 책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몽테뉴, 도스토옙스키, 괴테, 토마스 만, 올리버 색스, 조앤 롤링, 그림 형제 등 시대를 초월해 마음의 약이 되는 책, 독서의 비밀스런 효과가 담긴 책들을 소개한다. 상처받은 사람들의 마음을 보듬어 주고 치료할 뿐 아니라 자유와 해방감을 주는 독서의 다양한 측면을 다루었다.
그동안 숱하게 나왔던, 막연하게 독서를 예찬하는 책들과는 달리, 위기의 순간에 꼭 필요한 맞춤형 책들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살면서 마주하는 다양한 위기와 고민을 해결해주는 15가지 맞춤형 책 처방전을 하나하나 받다 보면 답답한 일상에서 탈출해 새로운 활력을 얻고 마음의 위로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아마존 독자 서평
★★★★★
개인적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어 보았으면 한다. 흥미로운 정보와 더불어 저자의 책 사랑이 듬뿍 느껴지는 책이다. 각 주제마다 감탄을 자아내는 재미있는 읽을거리가 많으며 독서를 마치 인생의 강장제처럼 소개하였다